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오는 28일 호우 대비 빗물받이 대청소…주민 100여 명 참여
  • 장은숙
  • 등록 2023-06-27 14:49:13

기사수정
  • 은평 전역 2만 5천 개 빗물받이 대청소…주민, 공공기관 등 참여
  • 김 구청장 “철저한 풍수해 대비로 침수 걱정 없는 안심 도시 만들 것”


▲ 사진=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지난 3월 대청소 행사에서 소형 전기청소차를 활용해 보도에 쌓인 먼지 쓰레기를 흡입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28일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빗물받이 대청소를 벌인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와 주택가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가 쌓이면, 배수가 잘 안되거나 역류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7시 30분 응암역 광장에서 ‘호우 대비 빗물받이 대청소’ 행사를 개최한다.


대청소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여 명과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이 참여해 불광천변과 응암 전통주 거리에서 빗물받이 주변에 쌓인 담배꽁초 등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이날 16개 전 동 통·반장, 부녀회, 자율방재단, 골목어르신봉사대, 지역단체 등 주민들은 은평 전역에 있는 2만 4천 575개 빗물받이와 침수 취약 가구 주변을 청소한다. 공원, 음식점 밀집 지역, 전통시장 주변의 빗물받이도 환경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아 쉽게 담배꽁초가 쌓일 수 있는 역세권 주변의 담배꽁초와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지대 침수 취약 가구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해 예방에 중요한 시설인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빗물받이 청소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철저한 풍수해 대비로 집중 호우에도 침수 걱정 없는 안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