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산지전용·산지일시사용 허가 및 신고지, 토석채취허가지 총 359개소에 대하여 태풍·집중호우 시 재해예방을 위해 우기 전 일제 점검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지 중 산지전용허가·신고지, 토석채취허가지 194개소는 최근 재해발생지 또는 주변 생활권에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고, 태양에너지발전시설 163개소와 풍력발전시설 2개소는 전수점검을 실시하였다.
일제 점검 결과 배수 및 집수시설 정비 등 6개소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를 통해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비탈면(옹벽) 손상 등 복구 재해방지대책이 미흡한 2개소는 6월 말까지 조치하도록 했으며, 기한 내 복구설계서를 미제출한 19개소는 과태료 처분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하였다.
전국의 산림면적은 628만 6,000ha로 전 국토(1,004만 1,000ha)의 62.6%이며, 경남도의 산림면적은 69만 9,000ha로 전국의 11.1%를 차지하고, 전국 9개도 중 강원(135만 5,000ha), 경북(133만 4,000ha), 다음으로 넓다.
자료출처 : 산림청 2020산림기본통계(5년마다 공표)
이처럼 우리 도는 산지 면적이 넓어 미래 자원 확보, 토지 공급 확대, 경제적 가치 창출 및 건강증진(휴양·치유) 자원 등으로 산지 활용 부분이 클 수 밖에 없어 합리적인 산지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일제 점검은 우기 전 산지 허가지 내 재해 취약부분 정비와 재해발생지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조치로 재해발생 최소화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데 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합리적인 산지 이용 및 보전으로 체계적인 산지 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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