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옥)가 공인중개사협회와 손을 잡고 지역 내 주거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찾아 지원사업을 안내하기로 했다.
연희동은 27일 연희동 지역 70곳이 소속된 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희동 관계자는 “현재 연희동에는 가온회(회장 김은정) 57곳, 연공심회(회장 기윤재) 13곳 등 70곳의 등록된 공인중개사가 있다”며 “이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거 지원 정보와 위기 사례 등을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희동은 다음 달 10일까지 교육을 진행하며 신고 방법 등을 공인중개사협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공인중개사가 위기 가정 등을 발견해 신고하면 연희동은 즉시 개입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공인중개사는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순기능이 적어지는 상황에서 행정복지센터와 함게 이웃을 돕는 일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회원들과 함께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순옥 동장은 “이번 사업에 동참해준 연희동 공인중개사협회에 감사드리며 협회와 함께 주민들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연희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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