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NEWS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에게 괴담으로 인한 피해를 막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어제(25일) SNS에 밝혔다.
한 총리는 SNS에서, 지난 23일 금요일 저녁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전담반(TF)’ 소속 의원,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식당가에 손님이 많이 계셔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상황이 나은가’ 했습니다만, 상인들이 ‘원래대로라면 금요일 밤에는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썼다.
이어 상인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들었다면서 “괴담 피해를 막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판단은 과학에 근거해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이미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으로 큰 비용을 치렀다. 시간이 흐르면 소고기와 참외 매출은 회복되지만, 관련된 분들 가슴에 든 멍은 쉬 빠지지 않는다”고 썼다.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미국산 소고기 거부 운동이 벌어졌고, 2016년 경북 성주 사드배치 당시 특산품인 성주 참외 매출이 떨어졌던 일을 언급한 것이다.
한 총리는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괴담을 생산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상호신뢰를 떨어뜨리기만 할 뿐’이라는 정범진 교수님 말씀에 공감했다”면서 국민 안전과 수산업계 종사자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거란 우려에 따라,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각 지역 수산시장을 찾아 회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은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 도매시장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는 28일 도쿄전력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설비를 최종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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