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GSK 제작 단편영화 ‘YOU=YOU’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 선정
  • 김민수
  • 등록 2023-06-26 09:31:50

기사수정
  • 한국GSK, HIV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HIV 감염인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는다’는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메시지 담은 댄스 필름 ‘YOU=YOU’ 제작
  • 올해 제23회 맞은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
  • 검진과 치료로 만성 질환됐지만, 여전한 부정적 시선에 숨은 환자 다수… 국내 HIV 질환 인식 개선 활동 펼쳐 실질적 검진율 제고 위해 노력할 것


▲ 사진=단편영화 ‘YOU=YOU’ 포스터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는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HIV 감염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성 영화 ‘YOU=YOU’가 2023년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YOU=YOU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GSK가 제작한 소수자·다양성 단편영화(러닝타임 16분)다. 영화 제목인 YOU=YOU는 ‘HIV 검출 수준이 일정 수준(HIV-150c/mL) 이하이면 전파 위험성이 없다’는 개념인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1, 2]와 ‘당신(YOU)도 당신(YOU)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는 ‘댄스’를 메인으로 작업한 ‘댄스 필름’ 장르로, 일상에서 사회적 편견을 마주하는 HIV 감염인의 실제 사례를 군대·가족·입사 에피소드로 표현해 HIV 감염인들의 감정을 다양한 춤으로 풀어냈다.


성 소수자(LGBT+)의 삶과 시선을 담아낸 영화들을 소개하는 한국퀴어영화제의 올해 슬로건은 ‘Shall We Queer?(우리 퀴어할까요?)’다.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현실을 ‘함께 퀴어’함으로써 헤쳐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 국내 단편은 △에라 모르겠다 △어느새 피어난 민들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행복을 빌어줘!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으며, YOU=YOU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섹션에 공식 상영작으로 포함됐다.


이에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는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를 통해,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서울시 중구에 대한극장에서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상영이 종료된 이후에는 ‘올해의 퀴어영화(퀴프초이스, KQFF Choice)’와 ‘눈 여겨봐야 할 퀴어영화(집행위원회 특별언급)’가 선정된다. YOU=YOU는 성 소수자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풀어낸 만큼, 공식 상영작에 이어 올해 한국퀴어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표 영화에 이름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YOU=YOU의 각본·연출은 사회적 이슈를 새로운 시각의 콘텐츠로 다양하게 풀어내는 ‘레인메이커’ 소속 이만수 감독이 맡았다. 댄서이자 안무가 이정호(예명: 호킵) 디렉터는 영화의 주요 메시지를 춤으로 풀어냈으며, 댄스팀 ‘커밍아웃 크루’도 함께 참여해 실제 현실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춤으로 담아냈다.


이만수 감독은 “YOU=YOU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색안경이 부서지고 HIV 감염인도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댄스 필름이란 장르로 표현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보고자 했다”며 “HIV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HIV 감염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HIV 질환과 감염인에 대한 잘못된 이해나 무관심,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시선이 만연한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HIV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 감염인을 바라보는 색안경이 깨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영화 YOU=YOU가 올해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제작 및 영화제 출품을 시작으로 올해 HIV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해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인식 개선과 더불어 HIV 정기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HIV 감염인을 포함한 성 소수자들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IV/AIDS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성 질환이다[3]. HIV는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이지만,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유지[4]하며 비감염인과 동일한 수준의 기대 여명을 살 수 있으며[5 , 6],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4]. HIV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HIV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7, 8]. HIV 검진은 보건소에서 비용 없이 익명으로 받을 수 있다[9].


YOU=YOU 전체 내용은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1]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News Releases, Jan 10 2019, Accessed June, 2023.

[2] HIV.gov. HIV basics, Staying in HIV care, HIV treatment, Viral Suppression and an Undetectable Viral Load, Accessed June, 2023.

[3] 질병관리청, HIV 감염인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길라잡이. 2020.12

[4] CDC. HIV. HIV Public Health Partners. HIV Testing, Accessed June, 2023

[5] 국가지표체계. 기대수명. Accessed date: June 2023

[6] ART Collaboration. Lancet HIV 2017;4:e349-56

[7] CDC. HIV. HIV Basics., Accessed June, 2023

[8] 질병관리청, 2021년 HIV/AIDS 관리 지침, 2020.12

[9] 서울특별시. 분야별정보. 생활보건. 에이즈예방관리., Accessed June, 2023.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