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단편영화 ‘YOU=YOU’ 포스터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는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HIV 감염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성 영화 ‘YOU=YOU’가 2023년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YOU=YOU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GSK가 제작한 소수자·다양성 단편영화(러닝타임 16분)다. 영화 제목인 YOU=YOU는 ‘HIV 검출 수준이 일정 수준(HIV-150c/mL) 이하이면 전파 위험성이 없다’는 개념인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1, 2]와 ‘당신(YOU)도 당신(YOU)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는 ‘댄스’를 메인으로 작업한 ‘댄스 필름’ 장르로, 일상에서 사회적 편견을 마주하는 HIV 감염인의 실제 사례를 군대·가족·입사 에피소드로 표현해 HIV 감염인들의 감정을 다양한 춤으로 풀어냈다.
성 소수자(LGBT+)의 삶과 시선을 담아낸 영화들을 소개하는 한국퀴어영화제의 올해 슬로건은 ‘Shall We Queer?(우리 퀴어할까요?)’다.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현실을 ‘함께 퀴어’함으로써 헤쳐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 국내 단편은 △에라 모르겠다 △어느새 피어난 민들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행복을 빌어줘!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으며, YOU=YOU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섹션에 공식 상영작으로 포함됐다.
이에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는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를 통해,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서울시 중구에 대한극장에서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상영이 종료된 이후에는 ‘올해의 퀴어영화(퀴프초이스, KQFF Choice)’와 ‘눈 여겨봐야 할 퀴어영화(집행위원회 특별언급)’가 선정된다. YOU=YOU는 성 소수자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풀어낸 만큼, 공식 상영작에 이어 올해 한국퀴어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표 영화에 이름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YOU=YOU의 각본·연출은 사회적 이슈를 새로운 시각의 콘텐츠로 다양하게 풀어내는 ‘레인메이커’ 소속 이만수 감독이 맡았다. 댄서이자 안무가 이정호(예명: 호킵) 디렉터는 영화의 주요 메시지를 춤으로 풀어냈으며, 댄스팀 ‘커밍아웃 크루’도 함께 참여해 실제 현실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춤으로 담아냈다.
이만수 감독은 “YOU=YOU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색안경이 부서지고 HIV 감염인도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댄스 필름이란 장르로 표현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보고자 했다”며 “HIV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HIV 감염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HIV 질환과 감염인에 대한 잘못된 이해나 무관심,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시선이 만연한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HIV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 감염인을 바라보는 색안경이 깨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영화 YOU=YOU가 올해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제작 및 영화제 출품을 시작으로 올해 HIV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해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인식 개선과 더불어 HIV 정기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HIV 감염인을 포함한 성 소수자들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IV/AIDS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성 질환이다[3]. HIV는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이지만,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유지[4]하며 비감염인과 동일한 수준의 기대 여명을 살 수 있으며[5 , 6],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4]. HIV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HIV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7, 8]. HIV 검진은 보건소에서 비용 없이 익명으로 받을 수 있다[9].
YOU=YOU 전체 내용은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1]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News Releases, Jan 10 2019, Accessed June, 2023.
[2] HIV.gov. HIV basics, Staying in HIV care, HIV treatment, Viral Suppression and an Undetectable Viral Load, Accessed June, 2023.
[3] 질병관리청, HIV 감염인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길라잡이. 2020.12
[4] CDC. HIV. HIV Public Health Partners. HIV Testing, Accessed June, 2023
[5] 국가지표체계. 기대수명. Accessed date: June 2023
[6] ART Collaboration. Lancet HIV 2017;4:e349-56
[7] CDC. HIV. HIV Basics., Accessed June, 2023
[8] 질병관리청, 2021년 HIV/AIDS 관리 지침, 2020.12
[9] 서울특별시. 분야별정보. 생활보건. 에이즈예방관리., Accessed June, 2023.
가을밤을 밝히는‘야밤득템 페스티벌’와‘행복드림축제’열리는 신정상가시장 오세요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정상가시장에서 열정의 가을밤을 만들어줄 ‘야밤득템 페스티벌’과 떡 본김에 잔치를 주제로 한 ‘제11회 행복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 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청장실에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일 발표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
문체부에 '한궁' 등 국내 창시 전통생활체육 육성 정책 마련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종합감사에서 "한국에서 창시된 전통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K-스포츠 육성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韓弓)은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 ‘학교급식 현장 점검 및 조리 실무사 의견청취’간담회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은 30일, 개운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현장점검 및 조리실무사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조리실무사 근무 여건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
해경 드론조종인력 600명 달하지만, 해경파출소 무인드론 보급은 7.2% 불과
사람의 눈과 손이 미치기 어려운 해양 영역에서 무인드론은 구조·순찰·감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정작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청의 일선 파출소에 보급된 무인드론은 매우 저조해 무인드론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양경찰청 내 드론조종이 가능한 인력이 ...
산안비 ‘눈먼돈’ 되지 않으려면, 고용노동부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이하 산안비) 집행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4곳 중 1곳 꼴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안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원청사가 의무적으로 계상·사용해야 하는 비용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정읍시,미국 LA서 3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