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2023 파리에어쇼에서 UAM 인프라 시장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6-25 16:30:35

기사수정
  • -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와 UAM 핵심기술 개발 MOU

(▲사진=21일, 2023 파리에어쇼에서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연구소(NLR)
UAM 인프라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마이클 피터(Michel Peters) NLR 대표,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사업단장,

행크 반 바이크(Henk van Dijk) NLR 항공우주 운영 담당 부사장)


(▲사진=222023 파리에어쇼에서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어반에어포트(UAP) 간 버티포트 활성화 LOI 체결

(왼쪽부터) 리키 산두(Ricky Sandhu) UAP 회장, 안드레아 우(Andrea Wu) UAP CEO,

유동완 한화시스템 에어스페이스부문 사업대표,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사업단장)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UAM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럽 최고 권위의 네덜란드 항공기술연구기관 및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과 손을 잡는다.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은 2023 파리에어쇼에서 UAM 업계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버티포트(이착륙장) 인프라 조성 및 UAM 교통관리(UATM Urban Air Traffic Management)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1(현지 시각) 유럽 최고의 항공기술연구기관인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 : Royal Netherlands Aerospace Centre)UAM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한화·NLRUATM과 버티포트 등 UAM 인프라 운영과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1919년 설립된 NLR은 유럽 최고 권위의 항공기술연구기관으로 항공 기체· 시스템·운송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며, 유럽 미래항공기본계획(SESAR Single European Sky ATM Research)을 비롯해 유럽항공안전청(EASA European Union Aviation Safety Agency)이 추진하는 영국·네덜란드·스페인 3개국 UAM 실증사업인 ‘AMU-LED(Air Mobility Urban- Large Experimental Demonstrations) 프로젝트'에 주도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어, 22(현지 시각)에는 영국 UAM 인프라 스타트업 어반에어포트(UAP : Urban-Air Port)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 MOU 체결 전 각 사 협력의향을 표현하는 단계에서 체결)를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한화·UAP 3사는 국내외 버티포트 설계·구축·운영 활성화 계획과 글로벌시장 진출 시 UATM 시스템 적용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UAPUAM 버티포트 구축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영국 중부 산업도시 코벤트리에 UAM 버티포트인 에어원(Air-One)을 건립하고 시범운영에 착수한 바 있으며, 미국·프랑스·독일·호주·한국 등 주요 국가 65개 도시에 에어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25UAM 시범운영 사업을 목표로 정부 주도 R&D 연구과제 수행과 실증 사업(K-UAM GC)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 UAM 운항을 위한 버티허브와 지역 시범사업을 위한 버티포트 구축 및 교통관리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항공교통과 UAM의 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친환경 UAM 시제기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UAM 항행·관제 솔루션(CNSi Communication, Navigation, Surveillance, information : 통신·항법·감시·정보) UATM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지형·기상·소음·전파 환경에 따른 UAM 운항 시뮬레이션과 UATM 시스템-운항사-버티포트 간 연동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UAM 기체 개발·교통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유럽 UAM 인프라 시장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