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불어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채 폭탄이 민생 경제를 덮쳐오는데도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이라며 “야 4당 협의를 통해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 없이는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없다. 치솟는 물가와 공공요금을 억제해서 서민과 취약계층을 지켜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코로나19 전인 2019년 말보다 무려 50.9% 증가해서 1,033조 7천억 원까지 치솟았다. 가계 기업의 신규 연체율도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추경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지난해 하반기 늘어난 가계대출 연체액의 62%가 다중채무자, 소득 하위 30% 같은 취약차주들”이라며 “청년들의 생활고도 한계 상황에 직면해서 금리 10%라는 파격적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희망적금조차도 가입자 4명 중 1명이 해약할 지경”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수능 ‘킬러 문항’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요 교육 정책을 바꿀 때는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한다”며 “그런데 정부는 5개월밖에 남지 않는 수능을 혼란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정부가 지난 21일에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며 난데없이 일제고사 부활, 자사고 외고 존치를 들고 나왔다”며 “이는 MB(이명박) 정부 때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히는 고교 다양화 정책과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화, 소위 일제고사를 이름만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경쟁 부추겨서 초등학생부터 학생들을 사교육 현장으로 내몰 것이란 우려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한편으론 설익은 졸속행정, 엇박자 정책을 가리려고 탄압정치를 하는 악습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교육현장 혼란과 불안을 하루빨리 수습하는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
인천대교서 하차한 승객…"설마" 신고한 택시기사가 구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인천대교에서 하차한 승객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택시 기사는 승객이 .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