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대서양 심해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를 관광하러 갔다가 실종됐던 잠수정에서 이미 출항한 지 몇시간 만에 폭발음이 감지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위해 떠난 잠수정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잠수를 시작한지 1시간45분 후 연락이 두절됐는데, 실종 직후 미 해군의 탐지 시스템이 해저에서 폭발음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감지했으며, 관계자들은 이를 즉시 상부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폭발음이 들려온 곳은 현지시간 22일 ‘타이탄’의 잔해가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곳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의 한 고위 관리는 “해군은 즉시 음향 데이터를 분석, 통신 두절 시점에 타이탄 잠수정이 운행하던 부근에서 내폭 호는 폭발로 보이는 비정상적 현상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군은 폭발음을 감지한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타이탄이 실종된지 나흘 만인 현지시간 22일 미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약 5백미터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의 꼬리 부분 등 잔해물 5개를 발견했으며, 심해 관광을 기획하고 잠수정을 조종한 탐사업체 '오션게이트'의 CEO를 비롯해 영국의 억만장자 탐험가, 파키스탄 재계 거물과 그 아들,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등 타이탄 탑승자 5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1인당 25만 달러, 우리 돈 3억 원이 넘는 비용을 내고 8일간의 탐사 관광에 나선 사람들이다.
잠수정엔 96시간 버틸 수 있는 산소가 비축돼 있었던 거로 알려졌지만, 잔해가 발견됐을 땐 이미 골든타임을 지난 뒤였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사고 원인과 경위 파악을 위해 잔해가 남은 현장에 대한 추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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