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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의 버팀목 사회안전망 지원사업 지속 추진
  • 박종복
  • 등록 2023-06-22 1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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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30%, 산재보험료 최대 50%, 최대 3년간 지원


▲ 경남도, 소상공인의 버팀목 사회안전망 지원사업 지속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폐업‧산업재해‧노령 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및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 가입 지원사업


고용보험은 실업급여 등을 지원하여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근로복지공단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료의 전 등급(1~7등급) 30%를 3년간 지원한다.


추가로 정부의 고용보험료 지원(등급별 20~50% 범위 내)도 신청할 수 있어 보험료의 최대 8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영업자의 고용보험료 산정 기준보수(고용노동부 고시 제2022-497호, '22.12.20.)에 따라 1등급으로 가입한 자영업자의 고용보험료는 월 4만 950원이지만, 경남도와 정부의 지원을 모두 받으면 본인부담액은 8,190원으로 줄어든다.


산재보험은 요양급여, 휴업급여 등을 지원하여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며 재해근로자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산업재해 보험료율은 업종별로 0.6~18.5%이며,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재해에 관해서는 전 업종에 0.1%가 별도 가산된다.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등급에 따라 최대 50%(1~4등급 50%, 5~8등급 40%, 9~12등급 30%)를 3년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사업주에 대한 산재보험료 산정 기준보수(고용노동부 고시 제2022-92호, ’22.12.30.)에 따라 1등급으로 가입한 자영업자에 대해 산재보험료 평균요율(2.22%)을 적용하여 월 보험료가 5만 1,960원인 경우, 지원을 받으면 본인부담액은 2만 5,980원으로 줄어든다.


경남도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은 경상남도 누리집 내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용보증재단(☎055-715-5137)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2023년 「소상공인 사회보험망(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소상공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


이 사업은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소상공인에게, 공제납입금에 대한 장려금으로 월 2만 원씩, 최대 1년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란우산이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월 5만~100만 원까지 1만 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폐업·사망·퇴임·노령 등 공제사유 발생 때 납입한 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지급한다.


연간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와 가입일로부터 2년간 상해보험 지원, 공제금 압류·양도·담보제공 금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대상은 노란우산에 신규가입한 연매출액 3억 이하 소상공인으로 노란우산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 희망장려금 신청서·매출액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노란우산 누리집(https://www.8899.or.kr/)에서 온라인 신청이나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055-281-2304, 2306), 시중 은행 등 방문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및 경상남도(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 가입 지원사업은 각각 2018년,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 시행 후 경남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767명(‘18.6.)에서 2,161명(’22.12.)으로 182% 증가하였고 경남 1인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 가입자는 654명(‘19.12.)에서 2,185명(’22.12.)으로 234% 증가하였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의 경우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6만 3,468명(‘18.8.)에서 13만 7,560명(’22.12.)으로 117% 증가하였다.


2022년에는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는 각각 1,274명과 823명,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은 2만 1,481명에게 지원되었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지원사업 신청 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여 많은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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