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봉양농협앞에 조합원을 우롱하는 기만적인 소금 판매행위, 현수막이 걸려 있다.충북 제천농민회 봉양지회가 봉양농협 홍성주 조합장에 대해 최근 소금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소금을 구하지 못하고 관외 비조합원에게 소금을 팔았다는 주장과 언론 보도에 대해 홍 조합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천농민회 봉양지회 회원들은 지난 19일 봉양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봉양농협 조합장이 기만적인 소금판매로 농민조합원들 우롱하고 있다"라며 "특히 홍 조합장이 창고에 보관 중인 수십 포의 소금을 조합원이 아닌 지인들에게 배달료도 받지 않고 판매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권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뻔뻔하게 시내에서 장사하는 이들에게 이득을 몰아주었다며 홍 조합장이 소금 사재기를 도운 셈"이라며 홍 조합장의 사퇴와 농협중앙회의 감사를 촉구했다.
봉양농협 관계자는 "이달 초 창고에 20㎏짜리 천일염 3200여 포가 있었으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전국적인 소금 대란이 일자 불과 2주 만에 봉양농협의 창고에 있던 소금이 모두 소진됐다.
이 과정에 제천지역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은 소금 60여 포대를 올해 노조가 설립되면서 직원 배달이 중단돼 홍 조합장이 직접 방문 배달을 했다는 것. 농민회는 "소금 품귀로 소금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홍 조합장이 제천 시내 지인과 비조합원들에게 소금을 판매하면서 배달료도 받지 않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 조합장은 "농민회원들조차 시기적으로 소금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재기를 위해 소금을 구매하려 한 것 아니냐"라며 "그동안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소금뿐 아니라 양파, 청국장, 콩 등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해 왔는데 유독 소금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다른 불순한 의도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농민회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다루고 본인에 대한 사실 확인조차 없이 자신을 매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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