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문화재야행’ 흥행광주 동구는 지난 16~17일 이틀간 ‘2023 광주문화재야행’을 펼치며 지역 주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돌의 안부’를 주제로 5·18민주광장, 광주읍성유허 등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이틀간 주최 측 추산 2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동구에 산재한 도심 속 문화재를 연계한 공연·체험·전시 등 ‘8야(夜)’ 23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광주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야간관광 거점도시’로 재도약하는 데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일상 회복 대면 축제로 국내·외 방문객 호응
이번 축제는 7년 연속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코로나19 일상 회복 시기에 맞춰 문화재를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와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 등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대면 축제로 기획됐다.
‘돌의 안부’라는 주제에 맞춰 무등산의 상서로운 돌이 11세기 석수장이로 인해 ‘석등(재명석등)’이 되고, 14세기 안전한 도시를 꿈꾸며 ‘성돌(광주읍성)’을 쌓았고, 20세기 곱게 닳은 흙은 단단한 ‘벽돌(서석초)’로 구워졌다는 구전을 스토리텔링 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 행사에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재명석등처럼’이라는 주제곡을 연주하며, 동구의 문화재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펼쳐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광주 5개 자치구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주문화재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성돌카페 춘설헌 등 MZ세대 발길 사로잡아
특히 이번 축제에서 의병복을 입고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읍성유허까지 순회하는 ‘꼬마의병단’을 비롯해 전통의상을 입고 야행을 즐길 수 있는 ‘관복체험’, 전통 놀이를 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전통놀이 쉼터’ 등 야행 프로그램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 퇴근 시간 이후부터 토요일까지 직장인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운집에 크게 기여했다.
광주읍성유허 일원에서는 ▲차 한잔으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성돌카페 춘설헌’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의재 허백련의 작품을 알아가는 ‘아뜰리에 無等等(무등등)’,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는 문화재의 의미를 예술·놀이로 경험하는 ‘붉은벽돌학교’ 등은 학생과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돌의 안부’를 주제로 한 아트 상품과 다회용 컵에 음료를 판매한 ‘광주읍성이틀장’ ▲동명동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평통보’ ▲지역 숙박업체와 연계한 ‘디너 패키지’ 관광상품 ▲광주읍성유허를 무대로 활용해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일화를 만나는 오페라와 기후 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클래식으로 전하는 폐막 공연 등은 야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광주문화재야행이 놀이와 체험, 공연 등을 통해 광주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더욱 활용해 ‘꿀잼 야간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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