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웨덴과 경제‧문화 분야 협력 추진”
  • 장병기
  • 등록 2023-06-19 18:59:08

기사수정
  • - 19일 시청서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 접견

▲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후 시청에서 다니엘 볼벤(Daniel Wolvén) 주한스웨덴대사를 만나 교류의 물꼬를 텄다.


먼저 강 시장은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를 환영하는 의미로 시청사 국기 게양대에 스웨덴 국기를 게양했다”며 “앞으로 국가, 노동자, 기업 등 다양한 단체의 깃발을 게양해 광주를 포용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시장은 “스웨덴 타게 에를란데르 전 총리의 목요클럽 대화 모델을 본뜬 월요대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전문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스웨덴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대사님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2021년 한국에 와서 여러 도시를 방문했는데 스웨덴 국기를 게양하는 등의 환대는 처음”이라며 “스웨덴은 광주에 명예영사를 둔 유일한 유럽 국가로 광주에서 매년 스웨덴영화제 등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스웨덴 사이가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니엘 볼벤 대사는 “지금 한국에 진출해있는 120여 개의 스웨덴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광주가 스웨덴 기업들의 새로운 정착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스웨덴의 여러 강소기업들이 한국에 많이 진출해 있는데 광주에 자리잡은 곳은 아직 없다”며 “스웨덴 기업들이 자리 잡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투자유치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강 시장은 “올해 14회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9개국의 국가관(파빌리온)을 선보이고 있다”며 “내년 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스웨덴 미술을 국가관의 형태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다니엘 볼벤 대사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이자 아시아 최대 예술 축제 비엔날레에 스웨덴이 참여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의 광주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시청사 국기 게양대에 스웨덴 국기를 게양했다. 오는 7월부터 외국 대사 등 귀빈이 광주를 방문하면 해당 깃발로 교체게양하고, 단체‧기업 등에서 신청하면 심사위원회의 적합성 심사를 통해 깃발을 게양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