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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프랑스 출국
  • 김민수
  • 등록 2023-06-19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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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19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방문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서고, 한-프랑스·한-베트남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우선,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3차 프레젠테이션 당시에도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며, "이번에도 약 30분간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한 여러 연사가 함께 유치전에 나서고,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해 홍보를 지원한다.


같은 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프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어떻게 조화롭게 발전시키면서, 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이바지할 것인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는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국제 안보 문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양국의 상호 투자 확대와 경제안보, 인공지능, 우주, 첨단산업 분야 공조 심화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한-프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2개월 동안 주요 7개국(G7) 국가, EU 정상 모두와의 회담을 갖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22일부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베트남 당 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부 전원과 개별 면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우리와 베트남은 매우 긴밀한 인적·물적 교류와 함께 상호 보완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여러 제도적 기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심 광물 공급망, 신재생 에너지, 혁신 과학 기술,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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