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추진비로 직원들에게 끼니를 사주면서 ˝내가 쏘는 점심이니 맛있게 먹으라˝ 등 제 주머니에서 나온 것처럼 생색을 내고 있다고,전했다[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최근 충북 제천시청 게시판에 한 공무원이 청 내 '간부 공무원 모시는 날' 문화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제천시가 철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16일 제천시는 김창규 시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최근 문제가 되는 게시판에 올라온 '간부 모시는 날'에 대해 해당 부서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게시판 글에 따르면 자신이 한 사업소의 공무원이라고 밝히고 현재 4~5급에 해당하는 과장, 국장 등 상급자를 하위 공무원들이 각출한 돈으로 돌아가며 이들에게 음식 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200만 원가량 버는 7, 8, 9급 공무원들이 자신들보다 2배 이상 월급을 받는 과장과 국장, 소장들에게 돌아가며 매번 끼니를 대접하고 있는데 왜 대접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반문했다.
또 자신은 사비가 아닌 업무추진비로 직원들에게 끼니를 사주면서 "내가 쏘는 점심이니 맛있게 먹으라" 등 제 주머니에서 나온 것처럼 생색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식사 메뉴는 자기 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운영하는 가게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체 언제까지 이런 불합리한 관습이 계속될 것인지 우려스럽다"라며 "이런 악습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끝을 맺었다.
과장, 국장 식사 모시는 날은 비단 제천시뿐 아니라 전 공직사회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오래된 관행이다.
간부 식사 모시기는 각 부서에서 순번제로 소속 국·과나 부시장의 점심을 챙기를 관습으로 오래된 조직문화의 하나다.
대부분 출장비나 여비 등을 모아 비용을 마련하기도 하고 팀별로 일정액을 각출하는 방식으로 식사비용을 충당한다.'간부 식사 모시기'는 상관과의 친분을 쌓고 식사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애로사항을 건의하거나 청취하며 선배 공무원의 경륜을 배우는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젊은 공무원 세대가 늘어나면서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식사 자리에 참석하는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제천시는 해당 부서에 복구 감찰을 지시하고 이해충돌방지법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관계자는 "해당 부서장에 대해 진상 조사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바로 잡겠다"라며 "이런 문제가 제천시 전체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수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다른 대안이 찾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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