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러시아군 병사가 ‘달아나는 아군 병사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은 현지시각 12일 유튜브 등을 통해 러시아군 포로 2명의 심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포로 중 한 명은 자신이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이자 전투를 독려하는 이른바 ‘독전대’ 소속의 기관총수였으며, 탈영병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포로 역시 “우리 뒤에 독전대가 있을 것이고, 그들은 달아나는 아군에게 총을 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 사망 병사의 정보를 유족과 공유해온 단체 ‘이시 스보이흐’는 러시아 독전대가 실제로 달아나는 아군에 발포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오히려 우크라이나군이 독전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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