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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위생 및 식재료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 추진
  • 장병기
  • 등록 2023-06-15 14: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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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및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품목·횟수 확대키로

▲ [전경사진]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위생 및 식재료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완화에 따른 개인 위생관리 수준 약화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예상으로 식중독 등 위생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특별점검과 컨설팅 등을 실시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점검은 자체 전문가 그룹으로 특별 위생점검단을 구성하고 불시에 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 또 2~3식 운영학교, 저 경력 급식종사자 근무학교 등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및 컨설팅 내용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식재료의 신선도와 품질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조리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조리장의 높은 기온과 습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1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18개 교에 전기 인덕션을 보급하고 매년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 모든 학교 조리장의 환기시설을 교체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가정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생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5대 수칙과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요령 등을 교육하고 홍보한다. 식중독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체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 등으로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광주식약청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해 현재 연 6회 65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 수산물에 대한 검사품목도 더 늘려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정은남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의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방사능 등으로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식재료를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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