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4일 경북 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경북 도내 全 노인보호전문기관(동·서·남·북부),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6. 15.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 존중과 배려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노인학대는 대부분 가까운 가족에 의해 발생해 쉽게 드러나지 않는 특성 등이 있어, ‘어르신지킴이’ 사업과 다각적 홍보 등을 통한 신고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피해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계기관 통합솔루션 회의로 세심한 보호·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노인학대 신고 현장에서 피해노인 보호 및 분리조치가 필요한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동행 출동 등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시·군 가족센터와 협조하여 노인학대 가해자에 대한 본질적 문제(분노조절 장애 등)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정·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 안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있어 노인의 안전과 행복이 직접적으로 도민 전체의 안전과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범죄피해 노인 보호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범죄로 내몰리지 않도록 소외·빈곤 등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공동체가 각자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고, 우리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