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전 청풍호로2길 남당교차로 4차선 도로에서 안전모도 쓰지 않고 신호수 없이 작업하고 있다.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시내 도로 차선도색 부실시공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도와 시비 합계 13억 8천 4백만 원 들여, 퇴색된 차선 및 노면 기호문자 등에 대한 재도색을 시내 의림대로 및 청전대로 등 11개 공사 구간을 일제히 2023년 4월 5일부터 6월 23일(예정)까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색칠하기 전 주변의 자갈, 돌, 잔여물 등을 미리 모두 제거한 후에 작업을 해야 하지만 기존에 색칠을 한 지면에 제거를 안 하고 그 위에 제 도포를 하여 시내 전 구간이 노면이 고르지 못해 울퉁불퉁 한 상태이다.
배달업 종사하는 시민 김모 씨는 도색 덧씌우기를 하는 바람에 두꺼운 층이 생겨 방향 표시와 휭단보도 표시가 고르지 않아 비 오는 날 사고가 날 뻔했다고 밝혔다.
제천시에서 11업체에 공개 입찰하여 시공하고 있지만, 차선도색을 하면서 같은 버스 승차장 표시를 구간마다 제각각 통일하지 않아 혼선을 주고 있다.
버스 승차장바닥 표시 또한 버스 승차장, 버스 전용, 시내버스 등 각각 달리 표시했다. 도색도 흰색, 파란색 등으로 일관성없이 진행해 혼란을 주고 있다.
▲ 차선 및 노면 기호문자 등에 제거를 안 하고 그 위에 제 색칠하여 노면이 고르지 못하고 있다.청전동에 사는 주민 박 씨는 차선도색을 보고 입찰 할 때 KS급 재료를 쓰고 현장에 작업을 할 때 싼 B급 재료를 써서 도로이면 까지 흘러나온 거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 40분쯤 제천시 청풍호로2길 남당교차로 4차선 도로, 남성 세 명이 노란 형광 조끼를 착용한 채 도로 차선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안전모가 아닌 일반 흰색 모자를 쓰고 차선도색 작업을 하며, 작업표시 교통통제 신호수 없이 작업하여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다.
또 도색 작업 중이던 "융착식 노면 표시 작업을 할 때 기존에 있던 도색은 제거하고 시공을 해야 하는 질문에 그렇게 하면 작업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차선 색칠하는 A업체 관계자는 정상적인 차선도색의 두께는 1.5~1.8mm나, 시공 업체는 차선 두께가 1mm가 채 되지 않았으며, 어떤 구간에서는 유릿가루를 수작업으로 적게 뿌려 반사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 작업 시 시 감독관은 한 명인데 11개 구간을 동시 발주하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날씨와 도로 사정을 고려하여 장마철 전에 도색 작업을 끝마쳐야 하므로 발주를 했다"라고 전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내 도로 차선도색 시공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확인하여 재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버스 승차장 표시를 구간마다 제각각 통일하지 않아 혼선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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