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국회에서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민주당이 약속한 '쇄신'이 맞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탄 정당이라고 비판하고, 민주당은 '정치 검찰' 탓이라고 반박했지만 당 안에선 이재명 지도부의 대처가 문제란 목소리도 나왔다.
노웅래 의원, 이재명 대표에 이어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까지 부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탄 금자탑'을 쌓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정치적 도발'을 했다는 민주당 주장엔 그럴 이유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반면, 민주당은 의원들의 자율 투표에 맡긴 결과라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한 장관이 그런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자극했다며 그의 발언을 탓했다.
다만, 비이재명계 일각에선 지도부의 온정주의적 대처를 문제 삼으며 결국 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단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14일)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번 부결 결정으로 혁신의 진정성을 의심받는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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