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19~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 박영숙
  • 등록 2023-06-13 17:46:12

기사수정
  • 부산엑스포 유치 직접 나선다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서고, 한-프랑스·한-베트남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해 20~21일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2030세계 박람회 유치 경쟁국들 간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고, 21일에는 공식 리셉션에서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갖는다.


김 차장은 "이번 한-프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어떻게 조화롭게 발전시키면서, 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이바지할 것인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국제 안보 문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양국의 상호 투자 확대와 경제안보, 인공지능, 우주, 첨단산업 분야 공조 심화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김 차장은 "이번 한-프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2개월 내 G7(주요 7개국) 국가, EU 정상 모두와의 회담을 일단락 짓게 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22일부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베트남 당 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부 전원과 개별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우리와 베트남은 매우 긴밀한 인적·물적 교류와 함께 상호 보완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뤄지도록 여러 제도적 기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심 광물 공급망, 신재생 에너지, 혁신 과학 기술,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김 차장은 또 "윤석열 정부 2년 차를 맞아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고, 대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외교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