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지사, 수산업계 피해주는 오염수 괴담 적극 대처 주문
  • 박종복
  • 등록 2023-06-13 11:09:33

기사수정
  • - 도민체전 등 모든 행사와 정책, 시대 흐름에 맞춘 변화 주문


▲ 경남도지사, 수산업계 피해주는 오염수 괴담 적극 대처 주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2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박 도지사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와 괴담들이 유포되어 수산업계와 상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추진할 때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시대 흐름에 맞게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간부들에게 도민체전을 비롯한 모든 행사와 정책들에 대한 발전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잘했든 못했든 있는 그대로 도민에게 알리고, 실적을 부풀리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알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해결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남의 농가평균소득이 하위권이라는 통계청 자료와 관련해서 경남의 농업발전 전략과 농가소득 증대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경남의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등급이 낮다는 행정안전부 평가결과를 언급했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시 범죄예방 이외의 용도로 등록하는 등 평가에 대한 실무적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방범‧교통‧청소년 등 도민생활 개선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폭염과 폭우가 빈번할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대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는 물론, 재난이 생겼을 때 신속한 응급조치와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고속열차 운행을 2028년까지 2배로 늘리겠다는 대통령 발표를 환영하며 “경전선 KTX, 수서행 SRT 증편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남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철도망 구축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외국인 노동자의 확대와 체류기간 연장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서 준비 중인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우리 경남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기재부 심의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부터 서비스산업 육성까지 기존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관광‧복지 등 비제조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육성하는 데에 더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도청 조직에 대해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해 기능을 통합하는 등 불합리한 조직구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도 본청이 할 일을 산하기관에서 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