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완수 도정, 첫 세일즈 외교는 ‘우주항공 비전’ 실현
  • 박종복
  • 등록 2023-06-13 11:09:06

기사수정
  • 프랑스의 나사(NASA) 국립우주센터 방문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비전 실현 동력 확보
  • 세계 최대 항공우주산업전(ParisAirShow) 참석, 투자유치 및 통상 세일즈 지원
  • 공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전환 성공 스페인 바스크 주와 우호교류 협력 논의


▲ 사진=경남도청 전경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과 프랑스로 해외출장 길에 나선다.


이번 해외출장은 민선8기 경남의 글로벌 세일즈 외교의 첫걸음으로서, 경남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고 민선8기 도정핵심과제인 투자유치와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대표단은 박완수 도지사 외에 박동식 사천시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이 함께 참여한다. 대표단은 ▲프랑스국립우주센터(CNES)와 교류협력 및 연구소 방문 ▲투자설명회(IR) 활동·수출상담회 지원 ▲바스크주 공식방문 및 주지사 면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 방문 ▲양국 지역기업 상공회의소 산업경제 교류협력 업무협약 등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펼친다.


14일 첫 일정으로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와 면담을 통해 스페인 산업동향과 도내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15일에는 노후 산업단지를 지식집약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게 된 ‘바르셀로나 22아로바 혁신지구’를 탐방한 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16일은 도내 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빌바오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도내 산업과 연계해 서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페인 바스크 주지사를 만나 산업경제 및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19일 첫 일정으로 도내기업과 프랑스 현지 기업의 수출계약식에 참석해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세일즈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F를 방문해 창업 생태계를 살펴본다. 또 한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우주산업전시회(파리에어쇼) 행사장 내에 위치한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샬레에서 대표 면담을 통해 센터의 기능과 조직,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도내에 설립될 우주항공청 지원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0일 ‘항공우주도’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민·군수 항공우주산업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경남의 항공산업 기반(인프라)과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한다.


행사장에서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투자유치 설명회 및 업무협약, 파리에어쇼 참여기업 수출상담회 및 계약(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하며, 옥시티니주 상공회의소와 산업경제 민간 교류협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21일 제172차 국제박람회 기구(BIE)총회 대한민국 연회(리셉션)에 참가해 정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2일 유럽 제일의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로 이동해 국립우주센터(CNES) 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우주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우주연구개발과 관련해 경남도와 툴루즈 우주센터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보다 앞서간 우주항공산업 사례들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해외기업 투자유치, 창업 활성과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