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야음장생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미경·심용덕)는 12일 야음장생포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긴급생계비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가구로, 1년 넘게 월세가 체납되어 주거지에서 퇴거하여 지인 집 등 여러 곳에 임시 거주를 하며 지내왔다.

그동안은 일용 근로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왔으나 척추 협착증 및 무릎 통증으로 일을 하지 못해 기본적인 생활비 마련이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안정적인 주거지가 없다보니 간단한 식사 해결조차 안 되는 상황으로 생활 전반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에 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나눔천사기금으로 마련한 긴급생계비 50만원을 전달하였다.

A씨는 “무릎 통증이 심해 다리를 절다보니 일자리도 잃게 되어 생계가 막막했는데,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는 게 힘들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게 무서웠는데 지원해주신 생활비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심용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긴급생계비 지원이 대상자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며,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모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모인 나눔천사기금으로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