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증가, 반등의 신호일까… 2023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보고서 발간
  • 조기환
  • 등록 2023-06-08 10:37:54

기사수정


▲ 사진=지식산업센터 거래량 변화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이파트너의 플랫폼 지식산업센터114가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산업단지공단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2023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보고서’를 통해 최근 들어 지식산업센터의 거래량이 늘고, 하락 폭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거래 건수는 2022년 12월 203건으로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23년 2월 301건, 3월 360건으로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4월에는 328건으로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는 상승장 이전에 나타나는 완만한 저항선 수준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금천구(66건), 성동구(41건), 영등포구(27건), 송파구(23건) 순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는 안양시(68건), 용인시(60건), 하남시(59건)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남동구(29건) 외 다른 지역은 10건 전후의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실수요기업 중심의 거래가 적은 지역이기에 거래감소, 회복의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거래면적, 거래금액의 증가도 동반하고 있으며,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도 성동구의 수요는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성동구는 2023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면적과 거래건수가 4%대에 머물렀지만, 거래금액은 약 480억원으로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금액의 약 11.7%를 차지한다. 한편 성동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송파구의 경우 그동안 매매가격과 임대가격의 하락으로 고전했으니 낮아진 매매가격에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반면 지식산업센터의 바로미터인 금천구는 준공물량이 집중되고,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임차기업의 분양 및 매매 전환이 줄어들면서 2023년 1분기 거래금액은 2022년 1분기보다 약 70% 감소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각해 거래건수는 서울시 22%, 경기도 58.6%, 인천시 8.1%로 수도권이 전국 거래 건수의 약 88.8%를 기록하고,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시 46.5%, 경기도 39.6%, 인천시 5%로 전국 거래금액의 약 91.1% 차지하고 있다.


최근 신규분양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부산시는 거래건수 24건, 거래금액 약 12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비(약 160억원)로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으로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수도권 밖의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평균 매매가격은 전용면적 기준 서울시 성동구가 평당 4425만원, 송파구 3953만원, 영등포구 2852만원, 부산시 해운대구 256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부산시 해운대구의 지식산업센터는 센텀시티 내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서울시와 비슷한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만 평균 매매가격은 단순히 해당 분기의 지역별 거래금액을 거래면적으로 나눠서 환산한 금액이므로 건축연도, 건축규모, 지하철 접근성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매매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실거래가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건물별 매매가격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


2023년 1분기의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지식산업센터114 조지훈 대표는 “투자자 중심의 고분양가로 분양한 현장과 신도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준공 후 조정기간 동안 고전하겠지만, 지하철역 접근성이 좋고, 건축연도가 오래되지 않은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실수요기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 이슈와 입주물량 증가라는 변수가 있지만 지금은 투자자의 이탈로 당분간 분양, 매매시장도 실수요기업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