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를 준비 중인 북한이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 설비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3일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 사진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오늘(5일) 전했다.
매체는 기존 발사장에서 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에 장착시키는 설비인 이동식 건물이 발사 패드 중심부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이 건물은 지난달 29일 위성사진에선 발사대를 뜻하는 갠트리 타워 바로 옆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갠트리 타워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으로 위치를 옮겼다.
해당 건물은 갠트리 타워와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는 장소인 주처리 건물 사이 바닥에 깔린 140m 길이의 선로를 따라 오가며 작업한다.
다만 VOA는 기존 발사장의 이동식 건물 안에 우주발사체가 들어 있는지, 어떤 목적으로 이 건물을 옮겼는지 등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7분쯤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했다는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쐈다.
1차 발사는 기존 발사장에서 3㎞가량 떨어진 해안에 건설된 신규 발사장에서 진행됐다.
1차 발사 전에는 기존 발사장뿐 아니라 신규 발사장에서도 해당 이동식 건물이 발사대 쪽으로 이동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은 1차 발사 약 2시간 30여 분 뒤인 오전 9시 5분 국가우주개발국 발표로 발사 실패를 인정하며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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