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은 최근 기부자들의 수요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함평군은 4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와 '벌초대행 서비스' 등 2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함평소방서에서 제안한 것으로, 소방시설 설치와 소방 안전 교육이 결합된 서비스다.
기부자가 함평 관내 주소지를 배송지로 선택하면 함평소방서 직원이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등 소방 용품을 설치하고 안전 교육도 제공한다.
벌초대행 서비스는 함평군 산림조합이 제공하며, 기부 시 생성된 포인트로 할인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벌초대행 서비스는 함평에 산소가 있지만 직접 벌초가 어려운 출향 향우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함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총 43개 품목 80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으로 함평사랑상품권(29%), 함평천지한우(13%), 잡곡세트(1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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