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인권교육 통해 시민중심 행정구현
  • 윤만형
  • 등록 2023-06-05 14:37:25

기사수정
  • 주제별 영화관람 통해 소통 공감 능력 향상


▲ 인천시, 인권교육 통해 시민중심 행정구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31일(수)부터 6월 2일(금)까지 3일간 시, 군·구 공무원,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영화로 보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인권교육은 주제별 영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인권침해적 사회를 바라보고, 인권가치를 기반으로 한 공공정책 수립과 집행을 이끌어 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영화 「다음 소희」(2023, 한국), 「차별」(2021, 한국), 「코다(CODA)」(2021, 프랑스) 관람을 통해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인권 유린문제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와 차별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공직자들의 공감 능력과 인권감수성 향상을 돕고자 했다.


영화로 보는 인권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각각의 인권에 관련한 주제를 미리 제시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스스로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자신의 삶 또는 직무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 600여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94.5%로 나타났으며, 특히 영화 교육을 통해 인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93.6%로 나와 교육 만족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업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행정을 처리함에 있어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수가 응답했다.


시는 이번 교육과정 이외에도 올 하반기 인권도서 작가를 초청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인권 침해에 관한 쟁점을 토론하는「공직자 인권아카데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영화를 통한 인권교육이 우리 사회 약자에 대한 공직자들의 진정성과 배려심을 일깨워 1000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 궁극적으로 초일류 세계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