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더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 더워지기 전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창원으로 가보자. 놀면서 혜택도 받는 ‘일거양득’ 여행이 될 것이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6월 ‘여행가는 달’ 한 달 동안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행사를 열고, 시티투어버스, 돝섬 유람선 등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내 호텔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원단감테마공원 △창원의 집 △주남저수지 △저도 콰이강의 다리 △로봇랜드 △돝섬유원지 △봉암수원지 △해양드라마세트장 △진해루 △진해해양공원 등 관광지 10곳 가운데 3곳을 방문해 촬영한 여행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창원여행, #창원가볼만한곳 #여행가는 달)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거쳐 창원 소재 관광호텔에서 하루 묵을 수 있는 숙박권을 준다.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면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연다.
우선 휴대전화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가입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창원수목원 △군항마을역사길 △경화역 △진해루 △저도 콰이강의 다리 △3·15해양누리공원 △광암해수욕장 △봉암수원지 △용지호수공원 △주남저수지 △여좌천 등 관광지 12곳 가운데 4곳 이상을 방문해 앱으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진해콩과자 등 창원의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단, 호텔 숙박권 증정 이벤트와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에 중복으로 응모할 수 없다.
6월 한 달간은 관광지 이용 요금도 저렴해진다.
창원시티투어 도심 순환형 2층버스를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된 가격인 성인 2000원, 청소년 이하 1000원에 탑승할 수 있다.
돝섬으로 가는 유람선 승선권도 성인 기준 정상가보다 1000원 저렴한 8000원에 판매한다.
진해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는 부모와 함께 방문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의 경우 무료로 탈 수 있다.
이 기간 진해에는 특별한 즐길 거리가 있다. 6월 10일 저녁 6시 경화역공원에서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야행’ 행사를 연다.
포크송, 전자바이올린, 버블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테라리움·석고방향제·버튼뱃지 만들기, 인생네컷 촬영, 보물찾기, 인력거 탑승 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종문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여 증가하는 지역 관광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