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 세계적 정책포럼 ‘세계정책회의’ 아시아 최초 서울 개최
  • 윤만형
  • 등록 2014-12-04 13:42:00

기사수정

 

 

 

지난 2008년부터 ‘프랑스판 다보스포럼’을 표방하면서 출범한 세계정책회의(WPC) 제7차 회의가 오는 12.8.(월)-10.(수) 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 Institut Français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 주최로 개최되는 동 회의에는 조제 마뉴엘 바호주(Jose Manuel Barroso) 前 EU집행위원장,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 前 미국방장관, 리처드 하스(Richard Haass) CFR 회장, 투르키 알 파이잘(Turki al Faisal) 킹 파이잘 센터 소장, 위베르 베드린(Hubert Vedrine) 前 프랑스 외무장관, 조지프 나이(Joseph Nye) 하버드大 교수, 장 클로드 트리셰(Jean Cluade Trichet) 前 유럽은행장, 아나톨리 토르쿠노프(Anatoly Torkunov)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 총장 등 고위인사가 다수 참석 예정이다.

 

WPC는 그간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의 대표적 국제 포럼으로 성장한바, 주관 기관인 IFRI측은 21세기 아시아 시대 도래 속에 한국의 위상 부각과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외교(Trustpolitik) 등을 높이 평가하여 아시아 지역 최초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하였다. 이는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사이버 안보, 국제보건 등 글로벌 거버넌스 측면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데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이 중요한 균형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금번 회의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분쟁 이슈는 물론 범세계적 도전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다자주의 강화 및 창의적인 파트너쉽 구축에 관한 건설적인 해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로서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신뢰외교 주요 정책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지지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세계정책회의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12.11-12) 직전에 개최됨으로써,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 대표적 국제포럼과 2015년 아세안공동체 출범을 앞둔 동아시아지역 대표적 지역협의체와의 정상회의를 연계한다는 의미도 가진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 과정에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지구촌 행복시대 구현’ 비전 이행에도 좋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