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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1차 청년발전 기본계획 확정
  • 장병기
  • 등록 2016-01-14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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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 위한 4개 분야 70개 세부사업 추진

전라남도가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인력 양성’, ‘청년문화’, ‘청년 복지’ 등 4개 분야 7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제1차 전라남도 청년발전 기본계획(2016∼2020)을 확정했다.


전라남도는 14일 전라남도청년발전위원회(위원장 이낙연 도지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1차 전라남도 청년발전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전라남도 청년발전 기본계획은 전남지역 청년과 각계 전문가 등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립됐다.


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7천 412억 원을 들여 청년 일자리 1만 3천 개 창출, 선도인력 2만 7천 명 양성, 복지 지원 11만 8천 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분야별로 ‘청년일자리 창출’의 경우 ▲정규직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3년간 최대 1천 200만 원의 근속장려금 지원 ▲도내 6개 대학에서 산학 연계 통합 취업 교육과정 운영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신규 창업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 형태로 지원하는 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사업 추진 ▲농업계열 학교 학생들이 선도농가에서 영농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지원 ▲매년 5개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에 나선다.


‘인력 양성’은 ▲사회 진출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에게 인문학, 경영학 등을 강연하는 청년 리더 육성 아카데미 운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3개소 운영 ▲결혼 이민 여성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여성 110명을 모국어 상담원으로 양성 등을 추진한다.


‘청년문화’는 ▲여수, 나주, 담양 등 3개소에 청년 핫 플레이스 조성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전라남도 청년주간으로 설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등에 나선다.


‘청년 복지’는 ▲공공산후조리원 3개소 추가 설립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육아용품 나누미센터 운영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110명의 어린이집 대체교사 확충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는 17년 만에 전남의 인구, 특히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했다”며 “오늘 발족한 청년발전위원회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게 할 ‘활기’와 ‘매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하고 그 가능성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청년발전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20년 전남 청년인구 감소율이 현재 1.8%에서 1.1%로 둔화되고, 청년 고용률은 51%에서 55%로 높아지며, 합계 출산율은 전국 1위를 지속 유지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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