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동장 송민철)은 42개 마을 공동체로 구성된 협치마을 공동체(대표 김용섭 주민자치회장)와 함께 마을의 미래 계획을 구상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마을 네트워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주민단체(13개), 주요 거점시설(5개), 마을 활동가(22개), 동정 자문단체(2개) 대표와 회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생활환경 ▲골목경제 ▲나눔문화 ▲주민자치 4가지 분야별 마을 비전 공유를 시작으로 공동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그룹별 대표 5인의 협약으로 마무리됐다.
마을비전은 분야별로 ▲서로 도와 함께 사는 살기 좋은 마을 ▲골목상권 활성화로 나눔네트워크 조성 ▲선순환 네트워크 기반 선한 영향력 확대 ▲‘누구나+함께’ 한 차원 높은 마을 자치 실현 등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치마을 공동체는 마을 브랜드를 적용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분야별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섭 주민자치회장은 “감염병 확산 등으로 위축되었던 마을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준비된 의미 있는 행사다”며 “활동적인 마을 공동체와 더불어 주민들이 어우러져 스스로 그려나가는 선한 마을 공동체를 구현해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