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 윤리특위, 30일 ‘김남국 징계’ 자문위 회부
  • 박영숙
  • 등록 2023-05-26 16:23:57

기사수정


▲ 사진=MBC NEWS 영상 캡처



여야가 오는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거액 가상자산 보유 의혹’이 불거진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30일 오전에 윤리특위를 열 계획이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윤리특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숙려 기간이 지나 윤리위 양당 간사가 30일에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김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심사자문위에 넘기면, 자문위가 60일 내에 심사해서 그 결과를 윤리특위에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의원의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윤리심사자문위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문위 의견을 존중하게 되어 있다.


윤리특위 운영규칙에는 자문위가 1개월 내로 의견 제출 기간을 정하되,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1개월을 연장할 수 있어 윤리특위 징계 결정은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으면 8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했고, 민주당도 지난 17일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 본인이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국회 윤리특위가 조속히 (김 의원을) 제명할 수 있도록 여야가 제명 촉구 결의안이라도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문위를 건너뛰고 빠르게 징계하진 않더라도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 수위를 결의하자는 제안인데, 징계안은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과 국회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거쳐야 확정된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현역 의원이 제명된 사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총재 시절인 1979년 정치 탄압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헌정사상 유일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