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스바겐 MOIA, Apex.AI 소프트웨어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탑승객 관리 시스템 개발
  • 김만석
  • 등록 2023-05-26 10:58:34

기사수정
  • 정교한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자율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전제 조건
  • MOIA, Apex.AI 운영체제 이용해 자율주행차 ‘아이디 버즈 AD(ID.Buzz AD)’의 탑승객 관리 시스템 개발
  • 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애자일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 강화


▲ 사진=왼쪽부터 얀 베커 Apex.AI CEO와 사샤 마이어 MOIA CEO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 인증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선도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는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인 모이아(MOIA)가 안전하고 자율적인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해 자사의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인 MOIA는 자율주행 차량인 ‘아이디 버즈 AD(ID.Buzz AD)’에 대한 독자적인 탑승객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Apex.AI의 운영체제(OS)를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MOIA는 탑승객과의 상호 작용 대부분을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MOIA는 2021년부터 폭스바겐 상용차(VWCV, 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와 협력해 자율 승차공유 서비스를 일반에 제공하기 위한 개발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MOIA의 독자적인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자율 모빌리티 서비스의 보조 운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긴밀히 통합돼 무엇보다 차량 내부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어 개폐를 대신하거나 필요한 경우 차량 내부의 다양한 보조 기능들을 제어해 항상 탑승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차량 이용을 보장한다.


MOIA의 사샤 마이어(Sascha Meyer) CEO는 “자율 승차공유 서비스의 수용 여부는 이용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 따라서 고성능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주행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전제 조건이다. Apex.AI 미들웨어를 활용해 개발된 MOIA의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이를 위한 이상적인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pex.AI의 얀 베커(Jan Becker) CEO는 “우리는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Apex.AI를 설립했다. Apex.Grace와 Apex.Ida로 구성되는 우리 운영체제는 MOIA의 탑승객 관리 시스템 활용 사례들을 위한 완벽한 기반을 제공한다. MOIA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상호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제품 개발을 위해서 양사의 애자일 소프트웨어(agile software) 팀들이 직접, 그리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MOIA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 승차공유와 같은 미래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pex.AI는 독일에 뿌리를 둔 미국 기업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에 특화돼 있으며,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MOIA는 무엇보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pex.AI의 애자일 방식의 재연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는 MOIA의 탑승객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협력은 MOIA가 폭스바겐 상용차와 협업을 추진하는 목표, 즉 유럽에서 처음으로 인증되는 ‘서비스로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Autonomous Driving-Mobility as a Service, AD-MaaS)’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함부르크 도로에서 자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통합 승차공유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MOIA의 모든 보도자료와 사진자료는 홈페이지 내 뉴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