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지역 의료기관, 의료관광 활성화 나선다
  • 장병기
  • 등록 2023-05-25 20:52:25

기사수정
  • -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대학병원 등 참여 간담회 개최

▲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


광주광역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7곳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조선대병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사례를 발표했다. 또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선대병원은 사이버 공간에 메타버스를 구축해 국내외 외국인환자의 접근성 문제를 보완하고 국제진료센터와 중동클리닉 등 의료관광 별도의 전문인력과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 등 국비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방문 외국인환자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많은 몽골을 타깃국가로 선정하고 몽골국영은행, 몽골젊은의사회,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참여하는 ‘건강검진을 위한 맞춤형 적금상품’을 공동 개발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광주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으며, 의료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밖에 몽골 정부 의료보험 검진대상에서 제외됐거나 몽골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의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화건강검진 상품을 개발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는 몽골 의료관광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7월 몽골나담축제, 9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월에는 버스킹월드컵, 광주메디헬스산업전 등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이벤트와 몽골에서 열리는 한국의료관광대전 등을 활용해 의료관광객을 확대·유치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의료기관들은 앞으로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동교 산업혁신과장은 “장기간 침체됐던 의료관광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주기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며 “광주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