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행안부 재난관리 평가서 서울 자치구 ‘원탑’
  • 장은숙
  • 등록 2023-05-25 14:10:46

기사수정
  • 특별교부세 8천만 원 등 확보…서울시 자치구 1등 ‘최우수기관’
  • 안전한국훈련 실시, 재해 구호 인프라 등 재난관리 역량 인정받아
  • 지난해 북한산 산불 발생 당시 전 직원 투입해 화재 진압


▲ 사진=지난해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3년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적으로 재난 상황관리 체계와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 등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8천만 원, 재정 인센티브 4백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9개, 지자체 243개, 공공기관 66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추진한 재난안전관리분야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역량에 대한 업무실적을 평가했다.


은평구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 우수 자치구 7곳 중에서도 1등인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은평구가 평가 만점 받은 분야는 △재난관리기금 관리 △재난 대비 훈련실시 실적 △재난관리자원의 비축·관리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등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은평의 선진적 재난관리 체계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북한산 산불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당시 구는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곧바로 전 직원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려 초기 진압에 나섰다.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500여 명이 산불 진화에 나서며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각종 재난 예방을 위해 사전에 대비하고, 구민 안전을 위한 여러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확고히 하며 안전한 도시 은평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