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예비군 무료버스 사업 전국화 된다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5-25 10:02:22

기사수정
  • 서울시 최초 무료 예비군 수송버스 사업, 이동권 향상 모범사례로 평가돼 전국 확대 전망
  • 25일 새벽 이기재 구청장 목4동 주민센터 탑승지점 직접 찾아 현장 소통 행보 눈길

(▲사진=25일 새벽, 예비군 수송버스 탑승현장을 찾아 점검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3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시행 중인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지원 사업이 지역 예비군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25일 새벽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4동 예비군 수송버스 탑승현장을 직접 찾아 지원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예비군을 격려했다.

 

양천구는 관내 거주 예비군들의 훈련소 입소 편의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부터 예비군 1~8년 차 8,500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왕복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예비군 수송에 필요한 예산을 군부대에 지원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는 2023년 훈련기간인 39일간 14대씩 수송에 필요한 최신사양의 45인승 버스 총 156대를 임차했다.

 

수송버스는 목동 5, 신월·신정동 각 6개소씩 총 17곳의 탑승지점에 정차하며 예비군 동대를 통해 사전 탑승의사를 밝힌 예비군을 수송하고 있다.

 

첫 운행을 시작한 3월부터 지금까지 수송버스 38대를 운행한 결과, 양천구민 예비군 730여 명이 가까운 지정장소에서 탑승, 훈련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한 바 있다.

 

25일 새벽 목4동 주민센터 앞 탑승현장을 직접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버스 내부 시설 및 탑승 절차 등을 점검하며, 이동과정에서 예비군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없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경청했다.


한편, 지난 24일 여당이 발표한 예비군 3권 보장정책에 따르면 양천구의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지원 사업이 예비군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돼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국가방위의 핵심 전력인 예비군 여러분을 위해 양천구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가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예비군 장병들이 조국을 지키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