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선진지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22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도시개발공사와 오리건 제조혁신연구센터(OMIC R&D)를 찾았다. 이날 일정에는 강수훈·채은지·이명노 광주시의원도 함께 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는 창의적 소상공인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실제 포틀랜드 고용의 소상공인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미국에서 여덟번째다.
김 부시장 등 대표단이 방문한 포틀랜드 도시개발공사(Prosper Portland)는 도시 내 경제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도시 재생 및 지역 경제의 성장을 위한 전략과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포틀랜드 도시개발공사의 앤디 리드(Andy Reed) 국제통상지원 매니저, 데이비드 콜(David W Koh) 오리건 소기업발전센터 위원과 더그 스미스(Doug Smith) 포틀랜드항만청 국제사업개발위원, 치도 드리웨요(Chido Dhliwayo) 포틀랜드시 국제관계부장, 아이비 오닐(Ivy O’Nea) 포틀랜드주립대 공공행정 관리자, 닉 트리스타(Nick Trista) 포틀랜드경제발전주식회사 사업개발 수석 매니저, 랜디 밀러(Randy Miller) 포틀랜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창업을 주제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앤디 리드는 포틀랜드의 지역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기관 간 협력과 소통, 포용을 강조했고, 아이비 오닐은 양 도시간 인적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은 “광주 역시 7대 광역시 중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도시여서 포틀랜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은지 시의원은 “임금 상향을 통한 포용정책이 근로자에게는 좋은 방향이지만,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틀랜드 오리건제조혁신연구센터(OMIC R&D)로 자리를 옮긴 대표단은 조 바커스(Joe Backus) 오리건주 컬럼비아카운티 스캐푸스시 시장, 크래이그 캠벨(Craig Campbel) 이사 등 연구센터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연구센터는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과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 개발 및 경쟁력 강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명노 시의원은 “연구센터가 글로벌 기업인 보잉의 후원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기업 간 협력전략을 공유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포틀랜드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창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올해 11월 초 광주에서 열리는 창업페스티벌에 보잉‧나이키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표단은 앞서 지난 20일 워싱턴주 레드먼드시청에서 안젤라 버니(Angela Birney) 시장 등을 만나 기업 유치와 도시 성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레드먼드시는 인구 8만에 불과한 소도시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빅테크 기업이 많은 시애틀에 인접한 강점을 활용해 잇따라 대기업 유치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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