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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M 흙공 만들기에 참여한 응암3동 주민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7일 불광천물을 정화해주는 EM(유용한 미생물) 흙공을 만들어 투척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평구 응암3동 주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불광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이에 응암3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이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EM 흙공 투척 행사를 마련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어렸을 때 찰흙공예하는 것 같아 즐겁고 이 작은 공이 하천을 맑게 해 준다니 신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 내용대로 환경을 위해 자원순환,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는 일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만 응암3동 주민자치회장은 “불광천 정화 활동에 계속 참여해 주시는 교육수강생들과 주민자치위원님들의 환경인식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환경 관련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했다.

추수경 응암3동장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 같이 맨손으로 흙공을 만들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 주민분들의 쾌적한 불광천활동을 위한 노력에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