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밝힌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함락은 아니라며 재차 부인했다.
로이터 등은 현지시각 21일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우리 군이 바흐무트 측면을 따라 도시를 부분적으로 포위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시 일부를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과 몇 시간 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흐무트의 함락을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은 일단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 속에 남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이 SNS에 “대통령은 바흐무트 함락을 부인하 것”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이 아르툐몹스크(구소련 시절 바흐무트의 지명) 해방 작전이 완료된 것을 치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빛나는 성과를 낸 모든 이들이 국가로부터 포상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공식적으로 바흐무트 함락을 부인한 데다, 조만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세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바흐무트 함락 여부가 전체 전쟁으로 봤을 때 결정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는 일부 의견도 제시됐.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보고서에서 “바흐무트 전역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프리고진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순전히 상징적인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아직 남아있던 바흐무트 동부의 시내 몇몇 구역은 전술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며, “이곳이 점령돼도 러시아군이 공격을 지속하거나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방어하는 데에 있어 특별한 이점이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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