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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누리과정 갈등 의회 본회의 또 공전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1-14 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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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13일 오전 준예산(불성립 예산) 사태 종식을 위한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또다시 공전,도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31일에도 누리과정 예산 처리를 놓고 충돌해 결국 도와 도 교육청의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더불어민주,·안양2)은 이날 오전 10시12분께 누리과정을 포함한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남경필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현삼대표의원(안산7) ,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수원5) 등을 집무실로 불러 막판 조율에 나섰으나  1시간10분 동안 이어진 4자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0원인 누리과정 예산을 담은 도와 도 교육청의 올해 예산안 원안 처리를, 남 지사와 새누리당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2개월 치(910억원)를 반영한 수정예산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으며,회동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김 대표는 입장 변화가 없다, 당초 요구대로 본회의를 열어 (0원인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본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양당의 견해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날 오전 11시에 개회할 예정이던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로 연기한 강 의장은 양당 대표에게 좀 더 협의하라고 주문한가운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와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원 300여 명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도의회 1층 대회의실 출입을 막아 경찰이 출동했다.


도의회 사무처의 청사 방호 요청에 따라 경찰은 경력 130여 명을 투입해 도의회 대회의실과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계단 등을 통제했으며,유치원과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들은 도의회 1층 로비에서 농성하며 새누리당 요구처럼 일단 보육 대란을 막자요구하며 맞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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