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항공수요회복 위해 일본·중국 공항당국 릴레이 회담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5-18 17:24:15

기사수정
  • 김포-하네다 20주년 계기 방한 수요증대, 노선 확대 위해 한일 공항 워킹그룹 운영 합의
  • 中수도공항그룹, 한중 지방노선 복원·단체관광 재개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키로

(▲사진=16,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으로부터 2번째)과 타무라 아키히코 나리타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1번째)이 공항 간 촘촘한 노선망 연결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17,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으로부터 2번째)과 왕창이 중국수도공항그룹 회장(왼쪽으로부터 2번째)

김포-베이징 노선의 지속적 수요증대와 지방공항 간 노선 복원 등 한중 항공수요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국제공항협회(ACI :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태지역 총회에 참석 중인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ACI 아태지역 이사)도쿄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공항빌딩() 및 나리타국제공항공사 경영진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항공수요회복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Suzuki Hisayasu) 일본공항빌딩() 부사장은 양국 간의 우호의 상징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올해 개설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달 초 한일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11월까지 코로나 이전의 수요회복을 뛰어넘는 이용객 유치를 위해 일본 여행객의 방한 수요증대를 포함한 인·아웃바운드 불균형 해소, 지상조업 인력 부족 해소방안 등에 대해 양 공항 간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나리타국제공항공사 타무라 아키히코(Akihiko Tamura) 사장을 만나 청주·대구·무안 등 지방공항과 일본의 수도권 노선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양공항 CEO 및 실무진의 상호방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또, 중국의 수도공항그룹(CAH) 왕창이(Changyi Wang) 회장과 면담을 갖고, 김포-베이징 노선의 수요증대와 코로나 이후 중단된 양 공항 간 교류를 재개해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수도공항그룹의 지방 노선 복원에 속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수도공항그룹은 특히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 재개를 정부 당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이 밖에도 리 서우 향(Seow Hiang LEE) 창이공항() 사장, 다토 이스칸다르 미잘 마하무드(Dato' Iskandar Mizal Bin Mahmood) 말레이시아공항그룹 사장, 끼라띠 낏짜마나왓(Kerati Kijmanawat) 태국공항공사 사장 등 회원국 공항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와 융합한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와 국제선 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윤형중 사장은 국제노선 정상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항공이용 편의성을 높여 방한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