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NEWS 홈페이지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시료 채취는 후쿠시마 시찰단의 역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염수를) 떠서 검사를 하겠단 것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하고 있다"며, 시찰단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절차나 시설, 계획의 합리성을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와 동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IAEA와 전 세계 연구소들이 시료를 공유하며 교차 검증을 하고 있는데, 한국만 별도의 시료를 채취하겠다고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면 해선 안 되는 거 아니냐 얘기"했고, IAEA는 "수십 년 동안 축적한 우리의 명성, 전문성에 어긋나는 결정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오염수 방류 검증 과정에 대해 안심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한 총리는 또 IAEA 검증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4개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고, 그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라는 한국의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IAEA에 '한국과 정보공유를 해달라', '계속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전문가 참여 배제 논란에 대해 방 실장은 "배제한 게 아니라 전문성에 있어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충분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민간은 대표성 문제 때문에 복잡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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