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어방송(사장 김휘)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해 특집다큐멘터리 ‘어둠속의 평화, 다크투어’(Peace In The Shadow/기획 및 연출 기은영) 2부작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다크투어리즘’을 통해, 광주의 민주화운동이 인권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자산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다크투어를 소개하며 광주에서 현재 대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크투어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국내 다크투어 관련 관광지를 통해 타 시도의 사례별 성공전략을 취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영어로 제작된 라디오 다큐멘터리 ‘어둠속의 평화, 다크투어’(Peace In The Shadow)는 오는 5월18일, 19일 오전 11시 광주영어방송(GFN 광주98.7Mhz/여수93.7Mhz)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광주영어방송 김휘 사장은 “다크투어리즘은 어둡고 슬픈 역사의 공간을 기억하고, 그것을 관광과 연결시켜 다시는 이런 슬프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가 광주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