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곡가 이상준 ©Mateusz Żaboklicki폴란드의 음악 대통령으로 불리는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를 기념하는 ‘제7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작곡 콩쿠르(7th Krzysztof Penderecki Composition Competition)’에서 여로(YEORO) 총괄 기획자인 한국인 작곡가 이상준이 1위 없는 2위로 동양인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펜데레츠키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붙은 작곡 콩쿠르는 전 세계에 3개 존재한다. 2011년 폴란드 도시 소포트에서 가장 먼저 펜데레츠키의 이름을 명명해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콩쿠르, 작곡가 오종성·남정훈 등 한국 작곡가들이 다수 입상했으며 크라쿠프에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콩쿠르,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돔에서 2014년부터 3년에서 4년 간격으로 개최되는 작곡 콩쿠르만이 펜데레츠키의 이름을 수여받아 개최된다.
이중 작곡가 이상준이 동양인 최초로 입상한 이번 콩쿠르는 소포트에서 개최되는 펜데레츠키 작곡 콩쿠르로, 3개의 콩쿠르 중 총상금이 가장 높은 콩쿠르(720만원 상당)로 알려져 있다. 올해 입상자들에게는 상금이 수여되고, 입상 작품 중 이상준의 작품만 7월 ‘제13회 소포트 국제음악제’에서 폴란드 차세대 지휘자 라파우 야니악(Rafał Janiak)이 이끄는 소포트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Polish Chamber Philharmonic Orchestra Sopot)의 연주로 작품 발표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작곡가 이상준의 ‘19대의 현을 위한 쥐불놀이’가 초연되는 ‘제13회 소포트 국제음악제’는 소포트시, NDI그룹, 폴란드 국영방송 TVP가 함께한다. 작곡가 이상준은 “어린 시절 쇼팽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루토스와프스키, 구레츠키, 펜데레츠키를 접했다. 그렇게 동경하던 작곡가들 중 한 분을 기념하는 콩쿠르이기도 하고, 폴란드 콩쿠르에서 한국 전통 놀이를 주제로 한 제 음악 쥐불놀이가 입상을 해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빨리 실연을 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곡가 이상준은 계명대학교에서 학사,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학사를 졸업하고 현재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제2회 폴란드 에우게니우사 토바르니치키에고 국제 플루트 콩쿠르 작곡 부문 입상, 제34회 영남작곡콩쿠르 입상, 폴란드 전국 대학생 콘퍼런스 Nieznane a warte poznania 선정 작곡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다수 선정,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신진작곡가 공모전 당선, 수원시립합창단 공모전 입상, 대학생을 위한 창작 가곡제 입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YEORO) 총괄 기획자,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공연기획팀 Assistant, 서울유스콰이어 상임 작곡가 겸 기획자, 앙상블 노바팔라 상임 작곡가 겸 기획자로 활동하며 폴란드와 한국을 중심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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