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직업교육발전방안 포럼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3-05-11 09:32:13

기사수정
  •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한 평생직업교육의 방향 탐색’을 주제로


▲ 사진=제84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 포스터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이 서울 엘타워 8층 엘하우스에서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한 평생직업교육의 방향 탐색’을 대주제로 5월 11일(목) 오후 2시부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개회사, 주제발표 그리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직업교육훈련 정책의 중장기 추진 방향’, ‘직업계고 졸업자의 경력경로 유형과 특성’,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발전 방안’을 소주제로 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다음은 발표자 및 주제별 주된 내용이다.


· 김성남 중등직업교육센터장(주제: 직업교육훈련 정책의 중장기 추진 방향)


정부의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방안(2018.7.)을 점검한 결과, 65개 세부 추진과제 중 35개(53.8%)는 통합 또는 연계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1) 성인학습자 또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연한 학사제도의 도입과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통합하고 2) 디지털화에 따른 온라인 또는 신기술 기반의 직업교육훈련 제공과 관련된 내용을 통합하며 3) 수요자 특성에 맞는 직업교육훈련 제공 정책은 생애경로설계·상담·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및 내일배움카드제 확대정책과 연계할 필요가 있고 4)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취약계층을 유형화해 통합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방안 점검 결과와 최근 국내외 직업교육훈련 정책의 변화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1) 직업교육훈련의 디지털화 추진 2) 직업교육훈련의 현장성 강화 3)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확대 4) 권한과 책임 배분을 통한 협력적 직업교육훈련 거버넌스 구축 등 4개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제안한다.


· 류지은 부연구위원(주제: 직업계고 졸업자의 경력경로 유형과 특성)


한국교육고용패널을 비교 분석한 결과(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운영하는 패널로 2005년 직업계고 졸업생 2000명과 2018년 3615명을 대상으로 조사), 과거(2005년) 대비 최근(2018년) 직업계고 졸업자들은 진학보다 취업을 선택하고 있다.


다만 2005년 졸업자는 졸업한 해의 미취업 비율이 9.8%인데 반해 2018년 졸업자의 미취업 비율은 23.6%로 늘어나 이러한 변화를 마냥 긍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2018년 졸업자 중 ‘저임금 일자리 이동형’(9.5%)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일자리인 ‘첫 일자리 유지형’(28.1%)과 비교하면, 직업계고 졸업자들 사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이상훈 부연구위원(주제: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발전 방안)


초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성인학습자의 수요 증가 속에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평생직업교육 기능 강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증대하고 있다.


대학의 평생직업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전문성, 지역성, 공공성, 유연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1) 전통학제(6-3-3-4학제)를 대신할 전생애 학제 등 미래형 학제 도입 2) 디지털 배지 등 미래형 학습인증 장치의 도입 3) 메타버스 등 미래형 학습 플랫폼 도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