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서부경찰서 서장(총경정성일)은 마약류범죄 척결 지휘 필로폰 258g을 압수
  • 박경모 사회1부기자
  • 등록 2023-05-09 15:56:19

기사수정
  • - 중국 채팅어플(위쳇 등)을 이용해 필로폰 400g을 5차례에 걸쳐 공급받아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성일)는 ’23. 2월, 다세대 주택 통신단자함에 누군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간이시약 결과 필로폰 ‘양성’)을 놓고 간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2개월간의 추적 수사를 펼쳐 마약을 유통한 A씨(30대· 남)를 경기 소재 주거지에서 검거하고 현장에서 필로폰 258g을 압수했다.

그리고 A씨의 여자친구 B씨(30대, 중국)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로 마약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마약사건 수사 베테랑 형사 등 27명의 전담팀을 꾸려 집중 수사를 벌였다함.

이후, 검거된 A씨가 다세대 주택가에 속칭 ‘던지기수법’으로 숨겨 놓은 마약을 가져간 C씨(30대·남, 중국) 등 27명을 CCTV 분석을 통해 창원·부산·대구·서울·경기 등에서 순차적으로 추가 검거했음.

경찰은 이번 수사로 총 29명 검거. 5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 284.5g 압수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함.

수사결과 A씨는 중국체류 공급책으로부터 중국 채팅어플(위쳇 등)을 이용해 필로폰 400g을 5차례에 걸쳐 공급받아 소지하면서 이를 소분해 약2개월 동안 주택가 및 특정 장소에 배달하는 방법으로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함.

이들이 이용한 수법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현관 출입이 비교적 용이한 다세대주택의 현관 통신단자함이나 우편함과 계단 철제난간 밑에 교묘히 숨겨 유통시켜 온 것으로 드러남.

특히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일반시민들의 거주 공간인 다세대주택의 내부까지 유통장소로 이용하는 것이 확인됐는데 자칫 일반시민들도 마약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함.


이들 중에는 필로폰을 훔치기 위해 과거 본인이 활동했던 장소에 다시 찾아가 필로폰이 있는지 찾아보는 정황도 있었던 것으로도 드러남.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마약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경찰서까지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수원서부경찰서 서장(총경정성일)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하여 경찰역량을 집결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함.

경찰관계자는 주택가의 통신단자함, 우편함, 계단 철제난간 등에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범인검거 공로자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함.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