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 이상익함평군수는 광주 군공항의 이전사업과 관련해 금일 오전 11시 함평군민에게 담화문을 전달했다. 

군수는 인구감소와 출생자 수 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전달하며, 담화문의 포문을 열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함평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전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군수는 최근 9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찬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으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한다 말했다.

또한, 이상익군수는 군공항 이전으로 인해 대규모 인구 유입이 이뤄지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차 국가산단과 빛그린산단 등 산업 육성, KTX 함평역 신설, 광역교통망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함평군에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농축산업의 피해의 우려가 제기되고 실정이다.

따라서, 군수는 결정의 권한을 군민들에게 주겠다고 밝히면서도, 유치의 의향서를 제출해야만, 대규모 성장 동력사업논의 자격이 주어진다는 설득의 말을 더했다.

군수는 마지막으로 광주와의 통합은 절차상 어렵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유치의 향서 제출 여부는 군민들의 뜻에 따라 투명한 공개와 찬반 참여 속에 이루어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