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야간·예술·힐링…‘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전략 행보 通했다
  • 장병기
  • 등록 2023-05-08 15:47:34

기사수정
  • 동구 관광 3대 축 중점 추진·테마별 관광코스로 만족도 UP

▲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전략 행보 通했다(사진_동구 무등산 전경)


광주 동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각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구도심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동구 관광 3대 축’을 중심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도심 야간관광도시로 각인시킨다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한 해 전담여행사 관광 상품을 통해 동구를 방문한 타 시·도 유료 관광객들이 전년 대비(1,714명) 대비 132% 늘어난 4천여 명이 동구를 방문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 ‘동구 관광 3대 축’ 중점 추진 본격화

‘예향 광주’의 자존심을 꿋꿋이 지켜나가고 있는 동구는 지역의 두터운

문화 역량을 밑거름 삼아 남도 관광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6대 분야별 48개 역점사업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동구 곳곳에 산재한 유·무형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국립공원권 ▲지산유원지권 등 ‘동구 관광 3대 축’ 연계해 관련 기관·단체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은 ‘빛의 분수대’ 조성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전당 일원에 광주읍성유허를 상징하는 ‘빛의 읍성’, ‘빛의 거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 실현을 위한 통합플랫폼 제작의 첫걸음인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유일하게 선정된 동구가 문화예술·여행 관광자원을 활용한 모바일 환경을 구축하고, 최근 개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아트패스’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권은 지난해부터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무등산 생태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주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춘설헌, 춘설차밭, 오방수련원, 의재미술관 등 무등산 일대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인문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For:rest’가 오는 6월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를 비롯해 무등산 테마 애니메이션 제작, 인문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산유원지권은 지산유원지 사업 시행자(민간 사업자)가 재지정됨에 따라 향후 구 신양파크 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산수·지산동 일원에 유원시설 및 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것에 대비해 발전전략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광주와 전남,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남부권 광역개발 사업’도 내년부터 훈풍이 불 전망이다. 동구는 3개 광역관광권 중 광주·전남이 포함된 남서권 광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부터 1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전략 행보 通했다(사진-달빛시티투어)


● 외지인 발길 끌어모으는 동구 매력 발산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인 ‘모멘트((M.O.M.E.N.T-다양한 테마여행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만끽한다)’에 앞서 동구는 이미 ‘매력 만점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구 첫 방문자 또는 재방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바로 ‘여행자의 ZIP(집)’이다. 동명동에 위치한 여행자의 ZIP은 관광안내센터이자 복합전시공간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체험형 관광 패키지 ‘감성관광’을 통해 동구 여행 유형검사(ZPTI)를 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ZPTI 키트를 받으면 미션에 따라 동명동 골목투어, 빵지순례 등 다양한 동구 관광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사전 예약·현장 신청하면 된다.


동구에서 3박 4일 동안 체류하며 역사, 예술, 자연, 야간 미디어아트 등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도 인기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일빌딩245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폴리 등 광주 관광 필수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역사적인 공간이 산재해 있는 동구에서만 할 수 있는 ‘인권관광’은 올해 영화 ‘택시운전사’를 콘셉트로 5·18민주광장, 옛 전남도청 등 관내 16곳의 5·18 사적지를 돌아보고 나서 온라인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전략 행보 通했다(사진_여행자의집)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출발, 광주 동구 광역시티투어’와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도 지난해에 이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동구 광역시티투어는 연말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각 지역별 수도권 여행업체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접수하면 야간·예술·힐링으로 구성된 3가지 테마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광주와 대구의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협약 체결 이후 시작한 ‘달빛시티투어’도 5~12월 매달 첫 번째 토요일마다 주요 관광 명소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의향(義鄕), 예향(禮鄕), 미향(味鄕) 광주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동구는 발길 닿는 곳마다 미술관, 박물관이 즐비한 문화도시이다”면서 “올해는 민선 8기 출범 원년의 해를 맞아 ‘동구 관광 3대 축’ 연계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 외지인, 전 세계인이 쉬고,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