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배구연맹(KOVO)1년 농사가 3일 만에 결정된다. 감독들의 고민이 깊다. 기존 선수와 비교해 더 낫다는 인상을 주는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남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진행 중인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한국시각) 재계약선수에 대한 계약서 제출 일정을 드래프트 당일로 미뤘다. 당초 현지 시각으로 드래프트 전날까지 제출하기로 했지만 마지막 날에 합류하는 선수가 있는 만큼 모든 선수들을 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자는 쪽으로 7개 구단이 협의를 해 드래프트 전 마지막 연습경기가 끝난 뒤(현지시각 8일 오후 1시, 한국시각 8일 오후 7시)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OVO가 이번 트라이아웃에 앞서 실시한 선호도 조사 최상위에 있는 선수가 마지막 날 오기 때문이다. 쿠바의 호세 마쏘(26·2m4)가 그 주인공이다. 선호도 조사 상위권에 있는 크리스탄 로렌스(20·푸에르토리코·2m2)도 8일에 합류하지만 대부분 팀들의 관심은 마쏘에 쏠려있다.
영상을 통해 본 마쏘에 대한 평가는 지난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을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케이타에 근접한다. 케이타보다 뛰어나지는 않아도 80∼90%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물론 현장에서 직접 봤을 때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기에 더더욱 직접 보고 결정을 하려고 하는 것.
타이스와 재계약을 사실상 확정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마쏘에 대해 “영상에서는 탄력도 있고 파워도 있었다”며 “영상은 잘하는 장면만 모아서 보내 준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도 “키도, 점프도, 힘도 좋았다”고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세터들과 처음 맞춰보고, 몸 상태도 100%로 오지 않는게 대부분이라 개인의 능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쏘를 보기 전 이틀 동안은 역시 요스바니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스바니와 함께했었던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그때보다 성숙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힘도 좋고 파이팅도 있다. 선수들과도 잘 어울린다.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평했고, 김상우 감독은 “배구에 대한 기본기와 센스가 있다. 배구를 알고 하는 수준이다. 엄청나게 퍼포먼스가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검증이 된 선수다”라고 했다.
현재까진 마쏘가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 한 요스바니가 1순위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3년 연속 통합 챔피언이 된 대한항공은 2년간 함께 우승을 만든 링컨과 재계약을 확정했고, OK금융그룹도 지난 시즌 득점왕 레오와 재계약을 하기로 한 상태다. 나머지 4팀이 재계약과 드래프트 참가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오레올이 이번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 무조건 선수를 뽑아야 하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3명 정도가 보인다”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 확실한 선수가 보이지 않아 현재로선 아포짓 스파이커를 뽑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예나와의 재계약과 드래프트 사이에 갈등하고 있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만약에 참가자들이 비예나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비예나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며 “비예나가 레오나 타이스처럼 크게 한방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범실이 적다. 우리 팀엔 그런 선수가 더 적합하지 않나”라고 했다.
아가메즈의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우리카드는 드래프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직접 보니 선수 평가를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 영상에선 잘하는 것만 보여줬는데 실제로 보니 테크닉이나 기량이 떨어지는 것 같다. 선수들의 신장만 좋아진 것 같다”고 냉정하게 말한 뒤 “우리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누굴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코치들과 내일까지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8일엔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마쏘와 로렌스 등 새로 합류하는 5명을 더해 마지막 연습경기를 하고 오후에 드래프트를 통해 2023∼2024 V-리그에 한국에서 함께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정읍시,미국 LA서 3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정모니터 간담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시의회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현조)는 10월 30일(목)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소통 간담회를 열고 산업ㆍ건설 분야 주요 현안과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백현조위원장을 비롯한 산업...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지.
나훈아 '고향역' 무대, 익산 황등석산 문화예술공원 전망대 개장
서구, 주차시간 조정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뉴스21통신 조영기]광주광역시 서구가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서구는 11월1일부터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의 무료 주차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한다.이번 조치는 주민의 주차비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 접근성을 높여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치평·치평느티·화정2..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 폐막식’ 참석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9일(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 폐막식’에 참석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남구지회,울주군지회 - 10월 봉사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저-안전모니터봉사단 울산시연합회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는 2025년 10월 26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197-4에 위치한 보예공원에서 울주군지회와 남구지회가 함께 참여한 ‘10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이번 봉사활동은 가을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