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춘천시, 곤충산업 거점단지 공모사업 선정 강원도와 춘천시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3년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곤충 생산·가공 시설 및 설비, 유통시스템 등 구축으로 지역단위에서의 곤충산업의 거점화 및 규모화 체계를 마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공모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전국단위의 사업공모 계획을 발표한 이후 전문심사단의 서면평가,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강원도 춘천시를 금년도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지로 최종 선정하였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곤충의 대량생산체계 구축, 국내유수 식품업체들의 참여를 통한 유통채널 확보, 스마트양식을 기반으로한 기술경쟁력 및 가격경쟁력 확보 등이 평가단의 사업 선정에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간 강원도는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춘천시 등 도내 시군, 관련 대학, 연구기관, 국내 식품관련 대기업 등과 함께 산·학·관·연 협력체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이러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일원 2.8ha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국비 및 지방비를 투자하여, 스마트팩토리팜(1개소, 1,980㎡), 임대형 스마트팜(40동, 1,696㎡), 사료제조시설(1개소, 396㎡), 첨단융복합센터(1개소, 518㎡)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간 도는 유수의 식품기업인 ㈜풀무원과 곤충식품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미래식품 개발 등을 진행하여 왔으며, ‘스마트 팩토리팜’ 기술특허 등 5가지 분야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여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춰 왔다.
그 결과 식품기업들이 요구하는 균일한 품질의 곤충을 생산하여 납품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강원도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동물성 기름, 연어양식 사료 개발’ 등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2차소재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였다.
특히 대형 식품소비시장인 수도권과 1시간 이내로 인접해 있는 지리적인 여건을 십분활용하기 위하여 풀무원, 한미양행 등 식품기업과의 곤충 유통·판매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곤충을 사료로 이용하는 동해안권역 연어스마트양식사업과의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타 지역에 대한 경쟁우위와 차별성을 확보하였다.
현재까지의 곤충산업 구조는 농가가 ‘생산-가공-유통’을 전담하는 농가중심형 산업구조로 되어있으나, 향후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후에는 ‘농가 종충생산 – 스마트팩토리팜 곤충산물 대량생산 – 기업참여 곤충산물 전처리 – 기업구매’로 이어지는 공급체인망 체계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기존 곤충산업 구조와는 다른 스마트팩토리팜 중심의 최첨단 산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수산양식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강원도 동해안 연어양식산업과 그린 바이오의 주요 분야의 하나인 곤충산업을 연계함으로써 강원도 농수산 분야에서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선정을 통해 강원도는 기업과 연계한 곤충원료의 대량생산, 첨단산업소재 개발로 곤충원료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본 거점단지 사업의 하나인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으로 도내 농가들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춘천시는 청년창업농 육성과, 거점단지와 연계 근로자 숙소 등 배후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K-곤충산업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리싸이클 곤충산업단지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곤충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한 분야로, 대체단백질,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미래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리도의 장점인 스마트팩토리팜을 토대로 생산표준화 및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기업수요 대응은 물론, 지속적인 ICT기술 개발을 통해 곤충 산업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동한 춘천시장은“강원도와 춘천시가 계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이루어 낸 결과다. 곤충산업은 춘천의 농업 정책 방향인 푸드테크에도 중요한 분야다. 지역의 핵심산업인 바이오, 디지털, IT와 연계하여 곤충산업이 뿌리내릴 토양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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